안녕하세요? 지난 4월 3일, 닥터나우 사옥에서 정진웅 대표님을 뵙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대표님께서 고민하시던 내용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길 바라며, 서비스기획자의 관점에서 닥터나우의 갈 길에 대해 생각해본 내용을 이곳에 정리했습니다.
본 자료의 관점
B2CB2C 관점의 인사이트를 제안하는 것.
B2B닥터나우의 기존 강점을 강화하면서도, 의료관련 비즈니스 파트너도 확대(B2B 강화)
작성 Yeonjae JEONG
작성일 2026.04
대상 닥터나우 · 비대면 진료 플랫폼
분류 내부 전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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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의 목적
"비대면 진료, 그 이상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2025년 1월 21일 the bell의 기사에서 정진웅 대표님이 밝히신
내용에 따르면...
정 대표는 금융 핀테크 하면 '토스', 음식 배달하면 '배달의 민족', 식당 예약은 '캐치테이블'이 가장 먼저 떠오르듯이 사람들이 비대면 진료를 생각하면
닥터나우를 가장 먼저 떠올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따라서 플랫폼을 통해 의료 상담, 정보 등을 제공하며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디지털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다.— the
bell, 2025.01.21
닥터나우는 B2B 디지털 헬스케어 밸류체인을 공고화하고,
고도화된 의료 기술 연계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다만, 캐치테이블이나 배민은 의사·변호사와는 다르게 허가제에 속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배달앱"으로 출발한 만큼 초기 허들이 낮았고, 이를 바탕으로
대형마트 및 자체 물류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었음. 반면 닥터나우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체인 의료인 및 관련 산업군에서 희소성이 있다는 점에서 근본적 차이를 보인다. 의약 관련 법률의
제약 역시, 플랫폼 성장을 위해 필히 넘어야 할 영역으로 평가되고 있다.
핵심 질문
Key Question
비대면 처방의 배민이 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전제 조건
Objects.
— 기존 인력을 최대한 활용 — 굳이 자체 기능을 개발하는 것보단, 연관성 높은 서비스와
제휴하여 닥터나우의 경험 확장으로 활용
— 약 배송이 허용되용되지 않았지만 — 허용은 시기상조, 한 예로, 2026 현재도 취약계층 5개군 등 예외 사례 존재
— DAU를 상승시키기 위해 서비스 본질을 훼손하지 않기 — 오퍼월 등 현금성 재화를 지급할 경우, 서비스 정체성이 앱테크로
변질될 위험 多
— 환자 & 의사 유저 만족도 강화 — 의사가 먼저 찾는 "환자 유치가 편한" 플랫폼 vs. 환자가 예약 목표를 달성해도
"이탈하지 않는" 메리트가 공존해야
1
'전국민 생활 어플'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목적이 있을 때만 들어오는 어플'의 탈피
기사에서 예시로 든 배민·캐치테이블·토스의 성장 모델은 닥터나우의 사업영역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다. 구조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소비 빈도, 규제 강도, 배송 가능 여부,
대기
현황 확인 — 네 가지 모두.
비교군 (국민앱 기준)닥터나우
배달의민족
음식점 → 주문 → 배달 → 리뷰
규제 거의 없음
즉시 반복 소비 (하루 3끼)
DAU 자연 발생
배송이 핵심 가치
실생활 반경 경험 제공
토스
계좌·결제 → 앱 실행 → 완료 → 알림
규제 적음 (합법적 금융)
즉시 반복 소비 (하루 수회) + 앱테크
알림·소비 연동 DAU 유지
간편 결제·송금이 핵심
카카오톡
친구 → 메시지 → 대화 → 선물·결제
규제 거의 없음
하루 수십 회 접속
네트워크 효과로 DAU 상승 + 숏폼 추가
메신저 연결이 핵심
닥터나우
환자 → 진료 → 처방 → 약국(배송 불가)
규제 (의료법·약사법)
소비 빈도 낮음 (월 1~2회)
DAU 구조적 불가
배송 서비스 제한적
전통적 오프라인 시장이 강세(신뢰성 이슈 등)
결론 - "활성화 비율 높이기"
MAU를 늘리되, Dailly app이 아닌 Value Chain 강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 대개 환자 1인이 병원을 찾는 경우는 월
1~2회가 일반적이니만큼, 비대면 접수를 위해 접속한 유저가 곧장 이탈하지 않을 깊이를 만드는 게 당면과제.
당장 할 수 있는 것(상시 미션)
"전문 인력풀을 늘리기 위해 등록된 의사 및 병원 리스트부터 늘려야 한다." 닥터나우를 처음 설치한 유저는 자기가 기존에 다니던 병원이 있는지부터 확인할 것이고, 기존에
있던 병원이 없다면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순환해서 가져오는 대신 서비스를 이탈하게 될 확률이 높을 것
"경험이 끊기는 구간마다 다음 액션으로 가는 CTA 버튼 심기" 유저가 원한
목적이 달성되었다면, 서비스를 완전히 이탈하지 못하게 시선을 장악하는 어트랙션 요소를 붙인다.
만약 자주 가는 단골 병원이 없다면? 유저는 즉시
내가 아는 병원을 등록하거나, 지도 앱에서 다니던 병원을 찾아 등록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닥터나우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서비스 특장점(=환자
입장)이외에도, 의사 유저 입장에서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면 뭐가 편해지는가?" 바로 보고 알 수 있는 비즈니스 메리트로서, "환자가 알아서 내 병원을 홍보해주는 입소문 효과 추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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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과부터? - 확장 우선순위
비대면 진료 → 직접 대면 진료 피부과부터 산부인과까지
닥터나우는 이미 Value Chain 강화를 위해 기존 비대면 진료에 강세를 보였던 과목(ex:피부과)을 중점으로 경험폭을 강화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환자를 대면 진료로
유도하면서 자연스러운 경험 확장을 유도하는 것도 그 사례. 닥터나우 사용자 검색 데이터(=많이
찾는 증상)에 태그된 10개 중 5개가 피부과 관련(다이어트·탈모·여드름·주사피부염·기미)이니만큼, 피부과를 중점으로 경험폭 확대 영역을 넓혀나갈 것으로 보여진다.
Flow A — 피부과 MD크림 비대면 진료 플로우
Flow B — 눈 질환 처방 필터 & 진료비 확인 플로우
한편, 피부과 이외에도 내과 → 정신과 → 산부인과 순으로 비대면 진료를 직접 대면으로 확장해나갈 경우, 밸류 체인이 자연스럽게 강화될 것이다.
경험 확장
우선 과목
평가 축
1순위 피부과
2순위 내과
3순위 정신과
4순위 산부인과
시진만으로 진료 가능?
◎
△ 검사필요
○ 상담중심
△
약 배송 가능시 환자 의존도
낮음 (시술)
높음
높음
중간
관련 오프라인 산업
◎ 레이저·필러
◎ 내시경·주사
△ 뇌파검사
-
재방문율
높음
높음
높음
중간
심리적 진입 장벽
낮음
낮음
매우 높음
높음
외국인 환자(2024)
56.6% (1위)
—
—
—
피부과가 1순위인 이유
피부과는 약 배송이 막혀 있어도 수익이 발생하는 유일한 과목이다. 비대면 상담에서 "이런 시술이 필요합니다" 판정이 나면, 연계 병원으로 오프라인
전환이 자연스럽다. 레이저·필러·보톡스는 반복 소비되며, 시술 자체가 플랫폼의 핵심 수익원이 될 수 있다. 외국인 환자 117만 명 중 56.6%가 피부과(70.5만 명)라는 사실은, 한국 피부과가 이미
세계 1위 수준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내과는 2순위
이미 처방이 있어야만 구매할 수 있는 다이어트약(ex:디에타민) 처방을 중심으로 내과의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된 상태. 이 외에도 만성질환 환자는 월 1~2회 반복 진료가
구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닥터나우의 MAU 유지에 가장 현실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혈압약·당뇨약 등 만성질환약은 현재 약 배송이
막혀 있어 처방전 발급 후 약국 방문이 필요하다. 이 UX 단절을 건강 체크인·CGM 제휴로 완충하면서, 약 배송 허용 시 즉시 전환할 준비를 해두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정신과는 3순위
상담 중심 구조상 비대면 진료에 최적화되어 있다. 그러나 SSRI·항불안제 등 정신과 약물은 상당수가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어, 약 배송 규제가 마지막까지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심리적 진입 장벽도 매우 높아 의사 공급 확대 이외에도 자연스럽게 1회성 상담을 받아보는 경험이 선행되어야 한다. 당장은 브레인맵과
같은 사전문진 패키지 서비스와 제휴하되, 시장 현황에 맞춰 플랫폼 내 정신과 의사 풀을 강화하고, 규제 환경 변화 시 즉시
진입할 수 있는 대기 전략이 바람직하다. 익명성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에서도 향후 규제 완화와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할 진료과목이니만큼 '정신과를 방문하고 싶어서 고민중인 예비 환자'에게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이 비대면 환경에 적합한 셈.
비대면으로 상담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진단에 초음파·내진 등 오프라인 검사가 필수적이다. 심리적 진입 장벽이 높고, 처방 품목도 다양하지 않다.
단, 피부과 시술과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클리닉(난소나이 검사, 호르몬 검사, 건강보조제, 청결제 등의 "헬스케어"용품)으로의 전환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Value Chain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과목이다.
마켓컬리에서 포인트로 소불고기를 사면 그냥 먹고 끝이다. 하지만 닥터나우 특별관에서 제공하는 경험은 키트 검사 → 결과 이상 →
비대면 진료
→ 처방까지 "다음 진료"를 위한 퍼널 요소가 된다.
4
퀴즈의 전환: 건강 체크인
만보기 대신 자기 모니터링
만보기 기능은 지금 상태에서 발전시키지 말고 유지하되, "오늘의 퀴즈"를 강화하여 유저 정보 수집처로 활용한다. 보편적인 의학 지식을 제공하는 대신 환자의
건강
상태에 포커싱한 문답이 닥터나우의 소명에 보다 적합할 것이다.
현재 — 의학 상식 퀴즈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3~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O/X"
환자 데이터 수집 안 됨
당장 진료가 급한 유저에게 큰 의미 없는 정보
의료 서비스와 직접 맞닿지 않음
제안 — 자기 모니터링 1문항/일
"오늘 수면 6시간 이하였나요?" O/X
30일 뒤 환자별 건강 패턴 데이터 확보
사전문진에 자동 반영
유저가 다음으로 이어지는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할 수 있음.
"매일 6시간 이하로 주무신지 나흘차인데, 혹시 그럴만한 상황에 처해있나요?"
건강 체크인 문항 예시
매일 1문항씩 O/X. 부담 없다. 누적되면 환자 패턴이 보인다.
— "오늘 수면 시간이 6시간 이하였나요?"
— "지난 2주간 일상 활동에 흥미가 줄었나요?" (PHQ-2 첫 문항)
— "오늘 식사는 규칙적이었나요?"
— "지난 일주일 간 두통이 2회 이상 있었나요?"
— "오늘 스트레스 수준이 평소보다 높았나요?"
Key Insight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차후 서비스에 AI를 도입했을 때 환자 개인화 학습 리소스로 활용 가능하며, 의사가 역으로
환자를 찾는 경험까지 발전될 수
있다. (의사에게 "자신있는 분야의 환자" 혹은 "지난번에 내원 후 아직 방문하지 않은 환자"를 매칭 →
의사는 자기 진료에 우선 배정 → 의사-환자 만족도 동시 상승)
5
제휴 아키텍처
진료 완료 화면 = 다음 행동 유도
배민이 식당을 직접 운영하지 않듯, 닥터나우도 모든 피쳐를 직접 만들 필요 없다. 진료가 끝난
직후 화면에 제휴 배너 하나만 놓아도 환자의 서비스 관여도가 늘어나고, 제휴 연동으로 인한 수익이 발생한다.
진료 완료 화면
→
병원비 환급받기, 실손보험 바로 청구
피부과 상담 후
→
시술 예약하기 (연계 병원 예약 시스템)
내과 진료 후
→
혈당 관리 시작하기 (CGM 몰 연결)
산부인과 상담 후
→
난소나이 확인하기, 질세정제 등 케어용품 구입
수면 관련 상담 후
→
코골이 관리, 숙면 전용 용품 구매
닥터나우가 개발할 것
① 리워드관 UI (상품 목록 + 포인트 차감) · ② 진료 완료 후 제휴 배너 노출 로직 ·
③ 건강 체크인 퀴즈 (기존 퀴즈 시스템 수정) → 나머지는 전부 제휴사 링크.
6
경험 구멍 메꾸기
"왜 닥터나우를 써야 하는가?" 묻는다면
닥터나우를 이용하면 비대면 진료 이후 제휴 약국을 방문해 약만 받아가면 된다. 즉, 환자가 할 일을 2단계 이상 줄여준
것이다.(병원방문+기다림+진료+처방전)여기에 실비 청구 기능을 강화하는 게 어떨까?
제휴된 병원에서 진료를 마친 즉시 환자에게 카톡으로 실비보험 청구를 도와주는 메디홈 서비스
닥터나우는 이미 실비 보험 청구용 서류를
MD크림
등의 더마 화장품과 함께 보내주는 정책을 시행중이기 때문에,이미 인프라가 구축되어있다. 따라서 일부 품목에만 적용되던 것을, "일단 보험 있고 + 실제 현장 진료가 확인되면"
무조건 청구 가능하도록 보편화하기만 하면 된다.
분류
현재
제안
우선
실비 청구
인공눈물, MD크림 등
보험 + 진료 확인 시 전 진료 자동 청구
★★★
진료 후 팔로업
없음
1주 후 "증상 어떠세요?" 푸시 + 재진료 연결
★★★
복약 리마인더
없음
처방 데이터 기반 "아침 8시 약 드셨나요?"
★★
포인트 출구
랜덤박스 자기순환
헬스케어 리워드관 (CH 3)
★★★
병원 프로필
등록되지 않은 근처 병원이 보임
환자가 자신의 병원을 직접 등록할 수도 있게
★★
건강 매거진
SEO 스팸 (동 단위 템플릿 기사)
"이번 주 많이 진료받은 증상 TOP 5" 데이터 기반
★
가장 비싼 한 수
실비 청구 자동 연동은 제휴 1건으로 해결 가능하면서, "왜 닥터나우를 써야 하는가?"에 대한 가장 명확한 답이
된다. "진료가
끝났나요?" 묻고, "실비보험 청구하기" 버튼 하나만 누르면 환자가 가입된 보험을 자동 청구할 수 있는 것.
7
실행 타임라인 (~2033)
단계별 로드맵
지금 당장 가능한 것부터, 규제가 풀린 뒤의 시나리오까지.
Phase A · 2026 H2
피부과 비대면 → 오프라인 시술 연계 파일럿
강남·홍대 피부과 5~10곳과 파일럿. 비대면 상담 후 "시술 견적서" 발급 → 연계 병원 예약. 실비 청구 자동화 동시 착수.
KPI · 시술 전환율 · 실비 청구 건수
Phase B · 2027 H1
사전문진 패키지 출시 (정신과 · 피부과)
환자 무료 문진 → 의사 "정리된 환자" 태그. 의사 공급 확대를 먼저 달성.
KPI · 문진 작성률 · 의사 만족도
Phase B · 2027 H2
건강 데이터 대시보드 + 리워드관 오픈
퀴즈를 건강 체크인으로 전환. 헬스케어 리워드관 런칭. 포인트 출구 문제 해결.
KPI · MAU 유지율 · 리워드 교환율
Phase C · 2028
약 배송 허용 → 만성질환 재처방 즉시 진입
법 허용되는 순간 만성질환부터. SSRI·SNRI 재처방은 향정신성이 아니므로 먼저 가능.
KPI · 처방 배송 건수
Phase D · 2029~2030
정신과 비대면 재처방 + 약 배송 본격화
Phase B에서 축적된 정신과 문진 데이터가 여기서 폭발. 구독형 건강관리 서비스 본격 런칭.